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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빠리
과장된 미소로 공허함을, 화려한 겉모습으로 결핍을 숨긴다. 하지만 그럴수록 진짜 자신을 들킬까봐, 새어 나오는 불안이 드러날까 두렵다. 그럼에도 언제까지고 밝은 표정을 거두지 않을 것이다.

앙마 : selfish
우리는 때때로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서툰 방식으로 마음을 드러낸다. 그 과정에서 드러나는 미운 모습들 또한 하나의 방어기제일지 모른다. 앙마는 그러한 미숙함에서 비롯된 존재로, 어딘가 아기와도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미워하고 싶어도 미워할 수 없는 감정과 함께, 귀여움과 사랑스러움을 동시에 품고 있다.

앙마 : hug me
자신의 미숙함을 들킨 앙마는 부끄러워 도망치고 싶다. 스스로 감당하지 못하는 외로움은 누군가에게 감싸지길 바라는 이기심으로 번진다. 결국 채워지지 않는 결핍을 숨기기 위해 다시 팔을 감싸안는, 여전히 어리고 서툰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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