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루미

불루미(Bulumi)는 신화 속 메두사를 친근하게 재해석한 ‘리틀 메두사(Little Medusa)’ 캐릭터입니다. 기존의 두렵고 숨는 존재가 아닌, 조용한 성격의 머리카락 친구(rico)와 세상을 여행하며 경험을 수집하는 캐릭터입니다. 슬로건 “Little Medusa – Magic in my hair”처럼 불루미의 머리카락에는 특별한 힘이 있어 여행의 기억과 장소의 감정을 오브제로 남깁니다.

기름호랑이

역사나 종교의 숨겨진 가치를 찾아 재창조하는 작업을 하는 기름호랑이입니다. 정보과부화 시대에 서서히 잊혀지고 쉽게 외면받는 가치들을 요즘 스타일로 그리고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가톨릭 종교의 숨겨진 가치를 수호천사나 재창조된 ip로 친숙하게 전달하려 하고 있습니다.

함태경

저는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겹쳐지는 빠른 변화의 시대를 살아가며, 그 안에서 느끼는 밀레니얼 세대의 고민과 성장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제 페르소나인 ‘SIREN94’는 경보의 어원이 된 그리스 신화의 사이렌과 제가 태어난 해인 1994년을 합친 이름입니다. 변화의 신호를 계속 감지하며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 그리고 그 안에 있는 불안과 기대가 공존하는 이중적인 상태를 담고 있습니다. 작품 속 캐릭터는 머릿속에 쌓인 […]

양소유

마스는 동그랗게 접힌 귀를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그 귀여운 표식 뒤에는 ‘스코티쉬 폴드’라는 종이 짊어진 유전적인 아픔이 숨겨져 있습니다. 이 작품은 그 아픔이 녀석의 일상을 침범하지 않기를 바라는 간절한 기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1. 고요한 가능성의 얼굴 바이저로 감싸인 마스의 얼굴은 감정을 절제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무표정이 아니라 슬픔, 기쁨, 혹은 고통의 흔적에 매이지 않은 ‘무한한 평온함’에 가깝습니다. […]

오프로

식물의 관점에서 토끼를 와일드하게 표현하며 이는 사람의 식탐을 나타대기도 합니다. 대표작인 “킬링버니” 시리즈는 앙증맞게 풀을 먹는 기존의 토끼의 이미지를 전복시키고 생고기를 뜯는 듯한 거친 야생성을 버니걸 형상에 대입하여 “쁘띠고어” 라는 독특한 감성으로 풀어냅니다.

뮤지엄

도시의 거친 분위기와 스트릿 문화를 유인원 캐릭터로 재해석한 아트토이 시리즈입니다. 위협적인 실루엣과 반항적인 스타일을 하고 있지만, 자세히 보면 장난감 무기와 과장된 비율을 통해 유쾌한 아이러니를 담고 있습니다. 강한 색감과 단순화된 형태 속에 캐릭터 각각의 개성과 태도를 담아냈으며, 스트릿 감성과 팝적인 조형미를 동시에 표현했습니다.

주물

이빠리 과장된 미소로 공허함을, 화려한 겉모습으로 결핍을 숨긴다. 하지만 그럴수록 진짜 자신을 들킬까봐, 새어 나오는 불안이 드러날까 두렵다. 그럼에도 언제까지고 밝은 표정을 거두지 않을 것이다. 앙마 : selfish 우리는 때때로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서툰 방식으로 마음을 드러낸다. 그 과정에서 드러나는 미운 모습들 또한 하나의 방어기제일지 모른다. 앙마는 그러한 미숙함에서 비롯된 존재로, 어딘가 아기와도 같은 모습을 […]

인안

도도한 표정 뒤에 숨겨진 수줍은 진심. 차가운 무표정은 서툰 표현력을 감추고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방패입니다. 하지만 진심 어린 온기 앞에서는 볼 위의 ‘하트’가 선명하게 피어오르며, 숨기려 해도 배어 나오는 따뜻한 본심을 드러냅니다.